[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장마철이 시작되고 6일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차량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27일
현대모비스(012330)와 공동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서비스를 통해 수해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수리가 필요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으로 입고를 안내하고 있다.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하면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해 준다. 단,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30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침수차량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 점검 외에도 무료 세탁 서비스와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와 세차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야 한다"며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안전 운행을 위해 전기 계통, 타이어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해지역 피해차량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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