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앞으로 KT렌탈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최신형 내비게이션도 싼값에 빌릴 수 있게 된다.
KT(030200)와
팅크웨어(084730), KT렌탈 등 3사는 지난해 체결한 스마트카 전략의 일환으로 KT렌탈을 통해 제주 지역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팅크웨어의 최신형 아이나비 내비게이션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렌탈의 랜터카 사업부인 KT금호렌터카가 팅크웨어로부터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통신형 3차원(3D) 스마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 1000대를 구매했다.
KT금호렌터카는 구매한 아이나비 스마트K9을 제주 지역 렌탈 차량에 공급한다.
일단 다음달 말까지 3박4일 이하는 5000원, 이상은 7000원을 받는다. 또 제주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 지역 내 KT금호렌터카 차량에 제공되는 아이나비 스마트K9에는 제주 지역 추천 여행코스, 올레길 코스별 소개, 맛집 소개, 레저 코스, 날씨 정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율정보, 제주도 방언 소개 등 다양한 지역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설치한다.
KT는 "내비게이션 랜탈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제주 지역처럼 특화된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금호렌터카가 보유한 렌터카는 전국적으로 6만대에 달하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내비게이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지역은 1500대이다.
KT가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대다수 내비게이션은 팅크웨어가 도맡아 공급하게 된다. 또 지역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팅크웨어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KT에 대여용 내비게이션을 공급하게 된 팅크웨어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스마트 카 라이프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이나비 스마트 K9과 KT금호렌터카의 전문 차량 렌탈 서비스가 결합한 첫 성과”라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 노하우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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