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IT주 실적 전망 '암울'..외국인 매도중(11:03)
2011-07-18 11:08:48 2011-07-18 11:09:1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아랫쪽으로 출렁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43포인트(0.91%) 하락한 2125.77포인트로, 4거래일 만에 내리고 있다.
 
주말 동안 이탈리아 하원이 재정긴축안을 통과시켰고, 유럽 은행권의 2차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양호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물에 떠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1311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8억원, 414억원 순매수다.
 
이번주 IT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기전자업종을 놓고 매매주체들의 공방이 치열하다. 개인이 790억원어치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364억)과 기관(-192억)은 매도하고 있다.
 
IT주들은 D램가격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은 물론, 3분기 전망까지 어둡다.
 
업종 별로 철강금속(-1.91%), 전기전자(-1.59%), 건설(-1.28%)이 1~2% 가까이 하락하는 반면, 의료정밀(+1.95%), 종이목재(+1.75%), 기계(+1.31%)가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04% 내린 81만5000원, POSCO(005490)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이 나란히 2~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96포인트(1.37%) 상승한 513.93포인트로, 지난주의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가운데 아가방컴퍼니(013990)가 상한가, 보령메디앙스(014100), 원익IPS(030530), 씨젠(096530), 메디포스트(078160)가 6~9% 급등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3.60원 상승한 1061.70원, 4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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