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외인 10년물 관심 속 지지부진 흐름
2011-07-19 17:35:36 2011-07-19 17:35:5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채권시장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10년물 등 장기물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올라 3.71%를 나타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포인트 상승해 3.91%로 장을 마쳤다.
 
반면 1년물을 비롯한 10년, 20년물은 보합세를 보였다. 1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과 같은 3.55%,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15%, 20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4.2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지난주부터 계속적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5908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에서는 은행이 순매도로 대응했다.
 
채권시장은 여전히 대기 매수세가 견고한 가운데 재료가 없어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는 평가다.
 
박형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딱히 마땅한 이벤트가 없는 장에서 금리가 더 떨어지기에는 부담이 있는 단기물보다는 장기물에 쏠림 현상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기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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