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주유소협회가 21일 불법 유사석유 단속을 통해 휘발유 유류세를 리터(ℓ)당 120원 인하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유소협회는 2조4117억원의 세수 증가액은 작년 정부가 걷은 유류세 18조4000억원의 13%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약 2조4117억원의 세수 증가금액만큼 유류세를 인하할 경우 휘발유 ℓ당 120원, 경유 80원의 유류세 인하가 가능하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불법 유사석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추가로 걷힐 세수 증가액을 토대로 유류세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불법유사석유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1364건, 2092명을 검거해 159명을 구속했다. 단속된 불법유사석유 규모는 총 3억4352만 리터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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