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단지 LH 미분양 아파트 `눈길`..입지·가격 "굿"
잔여가구 선착순 분양 시작
2011-07-22 17:01:32 2011-07-22 17:01:39
김포양곡 단지조감도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수도권내 미분양 됐던 LH 공급 아파트가 뛰어난 입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한 번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도촌, 고양일산2, 용인서천, 서울마포, 오산세교 등 수도권 15개 지구 내 잔여가구 선착순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대단위 택지지구로 분양가격이 민간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H 관계자는 "일부단지의 경우 계약금 인하와 무이자 할부 등 조건을 완화해 주택구입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선착순 분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착순 분양은 주택청약통장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가능하며, 잔여세대 중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 용인서천지구
 
용인서천지구에서 분양중인 단지는 1블록 826가구(전용 74㎡ 90가구, 84㎡ 736가구), 4블록 556가구(전용 74㎡ 84가구, 84㎡ 472가구) 중 미분양 가구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로 최근 계약금을 분양가격의 20%에서 13%대로 인하해 수요자의 계약부담을 완화했다.
 
용인시 서천?농서동 일대 114만㎡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용인서천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수원영통과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양쪽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기흥단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지구에 맞닿아 있다. 또 공원?녹지 비율이 29%에 달하는 등 쾌적한 전원도시로 꾸며진다.
 
교통여건은 지구주변을 거치는 버스 노선이 18개에 달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쉽다.
 
◇ 성남도촌지구
 
'미니판교'라 불리는 도촌지구는 현재 47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분양중인 C1블록은 모두 528가구(전용 100㎡ 204가구, 119㎡ 212가구, 132㎡ 112가구)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248만원대로 인근시세보다 저렴하며, 등기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
 
성남도촌지구는 판교, 분당에 인접한 탁월한 입지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위치해 있고,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이 가까워 차량과 지하철을 통한 강남권 접근이 30~40분이면 가능하다.
 
◇ 고양일산2
 
분양중인 C1블록 하늘마을 6단지는 모두 410가구(전용면적 121~135㎡)로 최근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면서 입주시 자금부담이 낮아졌다.
 
계약체결 후 3개월 이내에 입주 잔금을 완납하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나머지 할부금은 3년에 걸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할부금을 납부기한 내에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연6%. 금리변동에 따라 변경)을 적용한다. 계약 후 즉시 전매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경의선 풍산역(도보 15분)과 일산역이 인접하고, 3호선 정발산역과 주엽역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 서울 마포 펜트라우스
 
마포 펜트라우스는 모두 476가구(전용면적 84~152㎡)다. 최근 최초분양가 대비 최고 2억5000만원까지 분양가를 인하하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단지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관공서와 금융기관, 백화점 및 대형할인마트,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펜트라우스는 주상복합의 단점 보완을 위해 강제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 부위에 알루미늄 이중창 섀시 등을 설치해 단열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 지문인식 로비폰과 무인택배시스템,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으로 보안성도 높였다.
 
LH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최근 부동산시장 불황의 영향으로 미분양 된 경우가 많다"며 "주택매입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라면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수도권 알짜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
 
선착순 분양 관련 사항은 LH홈페이지(http://lh.or.kr)에서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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