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사흘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장 시작 직후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며 2700선에서 밀려났지만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4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66% 내린 270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2700선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채무한도 증액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지표부지까지 겹쳐 하락마감하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업종이 2% 급락하며 가장 부진한 상황이고 금융보험, 운수창고업종에서도 낙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
중국민생은행이 2% 약세를 기록중이고 화하은행도 1% 이상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주에 대한 매물이 크게 출회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에 이어 자동차주의 부진도 이어지면서 강회자동차와 상해자동차가 각각 1.4%, 1.3% 하락중이다.
다만 중국선박개발과 시노펙석유화학이 소폭 상승흐름을 유지하면서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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