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사상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15.07%로 전월대비 1.65%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말 이후 6개월만에 일로 하락폭은 관련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수준이다.
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기업대출 비중이 늘면서 가중평균값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5.06%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오른 연 3.70%를 기록했고 대출금리는 연 5.80%로 0.04%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도 연 3.05%, 연 6.0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씩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0.02%포인트, 0.22%포인트 하락했고 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내린반면,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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