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 6월 중국이 일본의 국채를 9개월만에 대량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본 재무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은 5085억엔에 달하는 일본 중·장기 국채와 84억엔의 단기 국채를 매도했다.
코지 오치아이 미즈호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한꺼번에 일본 국채를 대량 매도한 것은 매우 드문 일" 이라며 "수익률이 1.2%로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노우에 테쓰야 노무라 리서치 인스티튜트 선임 연구원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은 엔화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외환보유고 다양화를 위해 일본의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4월 중국은 1조3300억엔 규모의 일본 장기 국채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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