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밀레가 브랜드 전속모델 엄태웅이 함께한 올 가을·겨울 화보 촬영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이번 화보를 위해 높이가 3800m에 달하는 알프스 몽블랑 에귀디미디 봉우리에서 10시간에 걸쳐 직접 설산 트레킹과 암벽타기를 했다.
에귀디미디 봉우리의 눈 덮힌 가파른 경사면을 로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등반하는 장면을 촬영 할 때는 바람이 무척 거세고 오르기가 어려웠지만 엄태웅은 엄홍길 대장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엄태웅은 "고된 일정이었지만 배경만을 위한 화보를 찍기 싫었다"며 "직접 고산 트래킹을 체험하니 힘은 들었지만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권 밀레 마케팅 이사는 "친근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풍기는 엄태웅이 이번 화보를 통해 밀레의 다양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특히 이번 화보는 밀레 탄생 90주년을 맞이해 브랜드의 정통성이 서려 있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태웅의 샤모니 트래킹이 담긴 TV CF 영상은 다음달초부터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