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증시가 뚜렷한 재료가 부각되지 못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73포인트(0.03%) 오른 2601.99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지수가 0.37% 내리고 있고 식품·음료업종과 전자업종의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보험업종은 0.11%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가운데 상해장강하이테크가 1% 넘게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 중이고 중국민생은행과 장정테크노도 각각 0.88%, 0.55%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던 세계 제 2위의 개인컴퓨터(PC) 메이커인 델의 실적 전망 하향 조식이 중국증시의 기술주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델은 올 한해 매출 전망치는 종전 5~9%에서 1~5%로 내려 잡았다.
장홍전자가 0.63% 하락 중이고 상해기계전기도 0.55% 밀리고 있다.
전일 2% 넘는 강세를 보였던 시노펙상해석유화학은 0.13% 내리고 있다. 또 다른 에너지주인 중국석유화학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0.82% 하락 중이고 천진부동산개발기업도 0.66% 내리고 있다.
해로시멘트가 2.27% 후퇴하고 있고 내몽고보토절강과 코스코개발도 1%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