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1070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8원 내린 1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26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고 리비아 내전 종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증시에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저가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3.8% 이상 급등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리비아발 호재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며 "다만,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과감한 포지션을 취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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