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경쟁 심화..신용카드 민원 대폭 증가
총 2936건..전년보다 16.5% 급증
금융 민원도 전년比 20% 이상 늘어
2011-08-29 12:00:00 2011-08-29 12: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올 상반기 금융상담과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 경쟁 심화 부작용으로 신용카드와 관련한 민원 증가가 눈에 띄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올 상반기 금융상담과 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상담과 민원은 총 24만13건으로 지난해(20만160건)보다 19.9% 증가했다.
 
이 중 금융상담은 17만8325건으로 지난해보다 24.4% 늘었다. 이는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예·적금 보장 관련 상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상반기 금융민원도 3만7198건으로 전년대비 4.9%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수수료, 카드사용한도, 부가서비스, 채권추심 등 올 상반기 신용카드 관련 민원은 2936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16.5%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부터 금융회사별 민원발생건수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라며 “민원급증 회사에 대해 현장점검과 임원진 면담 등을 통해 적극적인 민원 감축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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