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파머징마켓'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자 초청 연수
2011-08-30 10:48:11 2011-08-30 10:48:59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세계 의약품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파머징마켓(Pharmerging Market)에 국내 제약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브라질, 러시아, 요르단, 우크라이나 4개국의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 당국자들을 초청,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머징마켓(Pharmerging Market)은 한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터키 등 신흥 제약시장을 의미하며 의약품의 이머징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를 주제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에는 ▲ 초청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허가관리현황 소개 ▲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허가관리 제도 및 현황 등 소개 ▲ 국내임상시험센터 및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 방문 ▲ 국내 제약업체와 초청국 허가관리 당국자와의 1:1미팅 등이 포함됐다.
 
식약청은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가 "이미 제조판매·수입품목 허가를 받은 품목 품질 및 비임상 임상적 비교동등성이 입증된 생물의약품"으로 "지난해 세계 의약품 시장은 기존 미국, 일본 등 선진 의약품 시장 성장세는 주춤했던 반면 중국, 브라질 등 파머징마켓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출전략국 중 파머징마켓 국가를 초청해 해당국가의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 및 시장현황을 국내 바이오제약업체에 소개하고 국내 허가관리 수준을 초청국가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은 지난 2009년 7월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제도를 유럽에 이어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고, 2009년 8월 셀트리온(068270)의 임상시험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삼성전자(005930), LG생명과학(068870)한화케미칼(009830), 드림파마, 슈넬생명과학(003060) 등 6개의 업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세포치료제로 추가 초청연수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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