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지난해 6.2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곽노현 교육감 부인 정모씨가 31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이날 정씨를 비롯해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 관여했던 곽 교육감 측 인사 2명 등 총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명기 교수(53·구속)에게 넘어간 2억원 가운데 일부 금액이 곽 교육감이 부인 정씨 계좌를 통해 넘어간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날 곽 교육감 측근 강경선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곽 교육감의 부탁을 받고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에 박 교수에게 2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 29일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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