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두산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올해 초 계획보다 50%가량 대폭 늘린 1000여명을 채용한다. 고졸자도 채용도 크게 확대한다.
두산(000150)그룹은 1일 올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1000여 명 채용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초 계획했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인원 673명에 견주어 327명, 49%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앞서 올해 상반기에 367명 채용을 더하면 연간 채용 인원은 1370여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보다 32% 많은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고졸자 채용도 크게 늘리는 한편 마이스터고 등과 지원협약을 맺어 맞춤교육 후 취업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특히 최고경영자(CEO) 회사설명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EO 회사설명회는 각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사람이 미래다'라는 경영철학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의 두배인 12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이밖에도 채용설명회 등 리쿠르팅 과정도 강화해 우수인재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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