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외국인 '사자'..1920선 돌파(11: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1920선도 돌파했다.

 

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6포인트(1.88%) 상승한 1915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장 5000억원 넘게 사고 있다. 기관은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 현재는 500억원 순매도 우위다. 개인은 4900억원 가량 팔며 차익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기관이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기계업종이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조선, 운수창고, 철강업종도 강세다. 반면 오리온(001800), CJ제일제당(097950), 롯데제과(004990) 등이 내리며 음식료업종은 약세다.

 

종목별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이는 다음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철도와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와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이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인수한 밥캣의 수주확대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증권주는 금융위원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완화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이 4% 가량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도 2%대 오르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규제 완화로 증권사들의 투자여력이 6조40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1.12%) 오른 498.96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5원 하락한 1062.35원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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