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7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진정됐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온스당 55.70달러(3%) 내린 817.60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이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것과 이탈리아 상원이 50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하며 유럽 재정 위기 우려를 완화시킨 점이 금 수요를 줄였다.
존 나들레 키코메탈 선임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NYMEX를 소유하고 있는 CME그룹은 "금 가격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크 그라운드 스탠다드뱅크 상품담당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문제는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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