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최중경 장관은 사상 초유의 정전이 발생됐을 때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국빈 만찬이었고 여러 논의를 해야 했기 때문에 만찬에 빠지기 어려웠다"며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오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사과 성명만 내고 청와대에서 만찬을 즐기며 되냐'고 지적하자 이 같이 해명했다.
최 장관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주관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영접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6시15분 청와대에 도착해 6시30분부터 만찬에 참석했다.
최 장관은 서면으로 사과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직접 나서서 사과 성명을 발표했어야 하지만 중요한 국빈을 맞아 놓고 외교적 결례를 할 수 없었던 것을 양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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