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SBS콘텐츠허브(046140)에 대해 콘텐츠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1만78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이날 “IPTV, 스카이라이프 및 태블릿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컨텐츠가 소비되면서 컨텐츠 수요가 증가해 컨텐츠 유통수익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수익도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5.8%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컨텐츠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 해외 컨텐츠 유통수익은 전년 대비 38.0% 늘어날 전망이다”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0월부터 IPTV에서 제공하는 지상파 방송의 VoD(SD급) 가격이 500원에서 700원으로 오른다”며 “디지털 케이블TV에서의 일인당 월별 VoD 매출액을 IPTV에 적용할 때, 일인당 월별 VoD 매출액이 연도별로 15%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디지털 방송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12년 VoD 관련 매출액은 278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VoD 수요중 SBS의 컨텐츠가 30%라고 가정하면 VoD를 통한 SBS콘텐츠허브의 유통수익은 작년 183억원에서 내년에는 502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