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취임식 처음 참석한 법무부장관 · 검찰총장
양승태 대법원장 취임식 이모저모
2011-09-28 05:05:21 2011-09-28 05:06:22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의 27일 취임식에는 여러 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한상대 검찰총장이 이날 취임식에 참석했는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대법원장 취임식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그동안 대법원장 취임은 사법부 내 행사로 별도로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이후 이어진 경축소연에서는 이들 '손님'들의 다채로운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축하인사에서 "대법원장님의 함자를 따서 '양'심과 법률에 따른 사법부가 '승'승장구하고 '태'평성대를 누리기 바란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끌어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대법원장님의 취임은 우리 법조계의 큰 경사다. 재야, 재조, 언론까지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고 기대가 크다. 계시는 동안 우리 법조계가 큰 발전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이자 한국법학원 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후 변호사는 "양 대법원장께서 트레킹 중에 지명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을 좋아하는 양 대법원장이 취임식에서 말한 목표를 트레킹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틀림없이 이뤄내길 믿는다"고 축하인사를 건냈다.
 
또 이기수 양형위원장은 양 대법원장의 이름으로 건배 제의를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