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품질 보안관'으로 불량 잡는다
2011-10-05 11:00:00 2011-10-05 16:05:46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외에서 불량 제품이 시장에 나올 수 없도록 하는 등 품질 관리에 대대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 초 시무식에서 '품질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정해 품질경영 활동을 각 사업본부에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 HA사업본부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고객만족 7원칙'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히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최근 품질 관련 회의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의 품질 관리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HA사업본부는 제품 사업부와 해외 생산법인에서 현장 품질을 감독하는 '품질 보안관' 제도를 만들어 사업본부장을 대신해 제품 생산 각 공정에서 품질을 찾아 즉시 조치를 내리고 있다.
 
품질 보안관은 생산 시작과 포장 공정까지 전체 공정을 검사하며 품질 저해 요인이 발생하면 경고 스티커 발송, 생산 중단, 출하 중지 명령까지 직접 내릴 수 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 사업장(창원)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장으로도 생산 품질 개선 활동을 확대 실행하면서 ‘고객만족 원칙’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8월 태주, 남경, 천진 등 중국 3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품질 보안관 제도를 적용 중이며, 연말까지 인도,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폴란드, 멕시코 등 6개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 각 사업본부에서 '품질에 대한 양보는 절대 없다'는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생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 LG전자 '품질 보안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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