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가 두유 권장을 위해 음료 주문시 우유 대신 두유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스타벅스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370여 매장에서 두유로 주문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우유 대신 두유가 들어가 더욱 맛있는 음료로 '두유 카페 라떼', '두유 그린 티 라떼', '두유 차이 티 라떼', '두유 그린 티 프라푸치노', '두유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 등 5종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
매일유업(005990)과 공동개발한 천연두유 '소이카페'를 독점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두유 선택 시 추가 부담금 500원을 없애고 우유와 두유를 고객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그동안 두유는 커피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며 "공동개발한 두유 사용으로 기존 제품과 맛의 조화를 이뤘기에 소비자에게 적극 소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우윳값 인상 조짐에 따른 자구책 마련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유 가격 상승에 대비해 해당 두유 제품을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인상되면 수급이 불안해질 수도 있는만큼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