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올해 벼 생산량 증가로 쌀 수급안정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이 많은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지역의 48개 미곡종합처리장을 현지 조사한 결과, 도정수율이 작년보다 올해 3% 정도 증가해 당초 통계청이 발표한 422만톤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정수율은 원료벼를 도정해 생산된 쌀과 부산물의 양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서 도정수율이 높을수록 쌀로 많이 생산된다.
산지벼 매입가격은 현지조사 결과, 5만원 내외에서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 간에 협의되고 있으며, 수탁매입의 경우 3만~4만3000원 선에서 선도금이 지급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수탁매입제도란 수확기에 벼 수급·가격안정, 농가의 판매 선택폭 확대 및 민간 중심의 유통기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는 정부 지원자금의 20% 이상을 수탁매입토록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산지쌀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산지 상황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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