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실적 호조·유로존 위기 완화..'상승 출발'
2011-10-19 09:27:12 2011-10-19 09:28:2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대형은행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4.01엔(0.73%) 상승한 8805.92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고 인텔과 야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애플실적이 관련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부동산업종과 해운업종이 1%대 강세를 기록 중이고 비철금속업종과 서비스업종은 각각 0.84%, 0.83% 하락 중이다.
 
고무제품업종과 정보통신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림푸스(-3.39%)는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한 영향으로 지난 14일부터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자동차주 일제히 상승 중이다. 도요타자동차가 1.16% 오르고 있고 혼다와 닛산이 각각 0.93%, 0.70% 강세를 기록 중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0.91%, 0.90% 동반 상승 중이고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0.33% 오르고 있다.
 
통신주인 KKDI가 1.43% 밀리고 있고 닌텐도도 1%대 하락을 앞두고 있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 증권 상무 이사는 "투자자들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속되고 있는 유로존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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