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상(001680)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가 일본에서 올해 매출액 244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조세다.
19일 대상에 따르면 '마시는 홍초'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일본 수출액은 2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해외 수출액(14억)의 17배 수준이다.
특히 지난 8월 걸그룹 '카라'가 일본 모델로 나선다는 게 알려진 7월 이후 3개월간 기록한 매출이 221억원에 달했다.
이에따라 대상 청정원은 일본 매출 목표를 당초 175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황덕현 대상 그룹장은 "일본 유통 내 홍초 입점에 최선을 다해 더욱 많은 현지인들에게 홍초 맛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전역에서 약 800개에 달하는 점포를 300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마시는 식초 시장 규모는 2007년 420억원에서 2008년 431억원, 2009년 52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8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대상의 '마시는 홍초'가 시장점유율 62,6%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샘표(23.8%),
CJ제일제당(097950)(4.8%)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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