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서민과 노년층 사용이 많은 은행 ATM(자동입출금기)의 수수료가 지금보다 절반으로 낮아진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은행은 ATM과 창구 수수료를 적어도 50%이상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각 은행 해당 책임자와 당국 관계자가 모임을 가졌다. 구체적인 인하안은 조만간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영업시간 내 ATM기를 이용할 경우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600~1000원씩 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영업시간 내 ATM 인출수수료와 송금수수료가 400~500원과 300~500원으로 인하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영엽시간내 자행 내 거래 수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과 대학생에 대해서는 인출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한 조찬 모임에서 "위기극복 과정에서 혜택을 입은, 수혜 받은 계층이 그렇지 않은 계층에 돌려줘야 한다는 게 당국뿐 아니라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 수수료 수입으로 2조2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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