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정부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와 무역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자칭린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은 그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은 지난 2006년부터 정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며 "무역협력은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간 무역규모가 전년대비 18.4% 증가한 4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그리스는 중국에 1억달러를, 중국은 그리스에 5억달러를 투자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강조했다.
자 주석은 "그리스 방문에 중국의 40개 기업들이 함께 왔다"며 "양국 정부는 물론 기업 간에도 많은 계약과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재정위기와 관련해 그는 "그리스 국민이 정부와 합심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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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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