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27일 가정에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인 '스마트홈 패드'를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말은 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갤럭시탭 8.9 Wi-Fi 제품으로 WXGA(1280×800) 고해상도와 무게 457g, 두께 8.6mm의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KT는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 라이프자키 ▲ 올레TV 나우 ▲ 스마트홈 통화 ▲홈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프자키'는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로 이용자의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고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고, 원하는 곡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음악, 영상, 뉴스, 쿠폰 등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올레TV 나우'는 1만1000편의 VOD와 40개의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홈 통화'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 어디서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화를 하면서 사진, 웹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 할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는 오는 12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홈시큐리티'는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 수신 시 경보음을 울려 이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보안서비스 업체인 KT텔레캅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저가형 보안 솔루션이다.
홈시큐리티는 스마트홈 패드 요금과 별도로 청구되는 가입형 부가서비스로 월 서비스 이용료 5000원(VAT별도)과 설치비 7만2000원(VAT별도, 3년 분납가능)이 부과된다. 보안요원 출동 시 건당 5만원(VAT별도)이 청구된다.
이외에도 '해피 패밀리', '스마트홈 닥터', '스마트홈 플레이', '우리동네n', '추천 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갤럭시 탭 단말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지상파 DMB, YBM 사전, 아이나비 3D 등의 기능들이 제공된다.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단말 및 영상, 음성통화 100분, 올레와이파이싱글, 올레TV 나우, 올레뮤직 스트리밍, 스마트홈 패드 전용 서비스 등을 포함해 월 3만5708원(VAT별도, 2년 약정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올레 인터넷을 동시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월 3만500원(VAT별도, 2년 약정시)이다.
스마트홈 패드는 오는 31일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260여개 올레 플라자와 주요 올레홈 매장, 4개 올레 에비뉴(해운대, 칠곡, 속초, 태안)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올레 플라자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스마트홈 패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40~50대 고객을 위해 특화된 태블릿PC"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패드와 로봇을 중심으로 고객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스마트홈 패드 출시를 기념해 이날 100여명의 주부고객들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초청해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이휘재, 박미선씨 사회로 스마트홈 패드와 관련된 토크쇼와 퀴즈쇼, 스마트홈 패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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