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2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급락 피로 등으로 1100원 부근에서 하락 속도 둔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 재정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유로화는 랠리를 펼쳤고, 미달러는 하락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추가 심리적 저항선인 1100원과 지난 9월 1080원~1090원에 갭이 발생했던 만큼 이 부근에서 하락은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00~1120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럽발 훈풍 지속과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1100원 부근에서는 이 같은 공격적인 달러매도가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밤 글로벌 증시에 동조하며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등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환율에 강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00~111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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