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강남구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미국 공략을 돕는다.
중진공 서울남부지부는 강남구와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1차 관문인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란타에 '미주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2011년 강남구 소재기업의 국가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관내 기업에게 중국에 이어 2대 수출대상국이며,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큰 규모의 수입국"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양국 간 제품 수출입 관세장벽이 허물어지면 강남구와 미국 여러 도시의 기업간 무역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진공은 "이는 앞으로 미국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강남구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무역대상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번 '미주 통상촉진단'에 대해 "한미 FTA 체결을 겨냥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다른 기업보다 변화된 무역환경에 빠르게 대처해 미주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파견단에는 세계 최초로 무독성 식품포장용랩을 개발한 크린랩, 국내 유일의 벤처기업형 상업영화 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등 강남소재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에서 11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참가기업들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5박7일 동안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1일은 LA에서, 3일은 애틀란타 귀넷 카운티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되며, 상담행사 전일에는 주LA 총영사관 부총영사, LA 수출인큐베이터 소장 등이 참석하는 현지 시장설명회도 열어 미주지역 최근 시장동향 등 생생한 통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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