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전일 유럽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법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1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미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을 높이며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폭은 2.5%로 발표됐다.
또 유럽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20포인트(0.04%) 상승한 5716.02에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18포인트(0.42%) 오른 3382.80에, 독일 DAX30 지수는 34.38포인트(0.54%) 뛴 6377.22에 출발했다.
프랑스 자동차그룹인 르노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하며 3.51% 오르고 있다.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일렉트로룩스도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2%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은행인 BNP파리바도 2.7% 상승 중이다.
필 웹스터 아베던 자산 운용 매너저는 "유로존 정상들은 시장을 만족시킬만한 해법을 제시했다"며 "유럽 정상들의 올바른 해법 마련에 기업들의 실적까지 양호하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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