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보선 선거사범 55명' 입건..수사중
2011-10-28 17:05:31 2011-10-28 17:06:33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대검찰청 공안부(임정혁 검사장)는 지난 10·26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금까지 총 55명(구속 2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내사자 가운데 7명은 신종 매체인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 12명 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3명에 대해 총 14건의 고발사건이 접수돼 수사 중이다.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4건, 그 외 기타 혐의 6건 등 총 10건의 고발사건이 접수됐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50여명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어 입건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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