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부회장 "헬스케어 등 신사업 강화하라"
삼성전자, 창립 42주년 맞이 기념식 개최
2011-10-31 16:30:00 2011-11-01 09:11:57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1일 서초사옥에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주요 사업부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2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최지성 부회장의 창립 기념사를 비롯해 20년, 30년 근속상과 모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70년대 반도체 분야 진출과 90년대 '신경영' 선언 등을 통해 경쟁력을 혁신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다졌다"고 말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장기 저성장 시대에 대한 우려에 따라 전자산업 역시 업계 판도가 바뀌는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회장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 "과감한 도전 정신과 개방적 사고로 창조적 혁신을 이뤄내자" ▲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자"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통합 역량을 적극 강화하자"▲ "우수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자" 등 4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공격적인 경영을 강조하며 헬스케어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흥시장 공략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의 10년을 선도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 경쟁력 극대화와 소프트 분야 우수 인재, 우수 여성인력 발굴 등도 주문했다.
 
끝으로 최지성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반도체 사업의 압도적 우위, TV와 스마트폰 1위, 브랜드가치 234억 달러 (17위) 등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재확인 했다"며 "삼성전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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