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프랑스 정부가 7일(현지시간) 재정적자 감축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유로존 부채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고 국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국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렝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도 "프랑스 부채 규모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놔둘 수 없다"며 "유로존의 취약한 성장세를 반영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적자 감축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이날 정오 의회에 법안을 제출한 이후 가질 예정인 기자회견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이후, 공공 재정 확충과 현 'AAA'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60억~80억유로 규모의 새로운 긴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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