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는 1920선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포인트(0.11%) 하락한 1917.27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는 수급주체는 없다. 개인이 340억원 팔고 있지만 외국인은 장중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40억원 소폭 매수 우위다. 기관은 20억원 팔고 있다. 이번주 옵션만기, 금융통화위원회,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철강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건설과 화학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말, 전기전자, 금융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오늘 9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향후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철강주가 강세다.
현대제철(004020),
현대비앤지스틸(004560)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하이스코(010520)와
POSCO(005490)도 1% 이상 오름세다. 이밖에 유상증자 자금의 활용방안을 명확히 밝힌
LG전자(066570)가 이틀연속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LG전자를 함께 매수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내년 총투자금 가운데 53%인 6109억원을 휴대폰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유상증자 활용처를 명확히 밝힌 이상 유상증자 이슈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포인트(0.45%) 상승한 512.1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하락한 1115.6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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