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내년에는 듀퐁(Dupont)과의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등 펀더멘털이 강화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3일 "코오롱인더의 한국과 중국 공장의 에어백 봉제 생산능력은 올초 연산 1만2000톤에서 내년 1만6000톤으로 약 40% 성장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난징 공장 증설을 통해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은 올초 연산 5만9000톤에서 내년말 8만3000톤으로 약 41% 성장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2007년부터 2011년 동안 적자부문을 분사하거나 안정적인 계열사 흡수합병을 통한 사업합리화로 본사 기준 연간 4500억원 수준의 현금창출 능력을 확보했다"며 "내년부터 2014년까지 본격적인 투자와 열매를 향유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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