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시대 맞아 시너지 극대화-KB證
2011-11-24 08:28:32 2011-11-24 08:29:51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변한준 연구원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전사적 역량을 모바일 관련 고성장 세그먼트(segment)에 집중하고, 세트와 부품을 전략적으로 수직계열화 하는 등 특유의 치밀함과 실행력을 발휘하며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세트와 부품의 수직계열화 구축은 전세계적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장점"이라며 "내년 모바일 중심의 전기전자(IT) 수요 재편이 가속화될수록 삼성전자만의 수직계열화된 포트폴리오가 부각되고, 이 과정에서 대내적으로 실적의 양적, 질적 향상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대내외적인 긍정적 변화와 전망 속에서 삼성전자는 내년에 매출액 189조3000억원, 영업이익 21조9000억원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과거 사이클의 변동성이 컸던 주요 부품 산업에서 삼성전자 위상의 절대적 강화는 안정적 업황 흐름의 패턴 변화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삼성전자는 꾸준한 실적을 통한 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도 있겠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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