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9일
SBS(034120)에 대해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지상파 HD 방송 송출을 중단한 것은 오히려 잘 된 일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적정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SO들이 지상파 HD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며 “HD 방송 송출 중단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시정 명령을 내릴 계획이고 SO 사업자들이 고객 이탈을 우려해 사태를 장기화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지상파 HD 방송 송출 중단이 지상파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진단했다. 지상파 HD 방송 송출이 중단된다 하더라도 SO 가입가구는 여전히 SD 방송으로 지상파를 볼 수 있고 사태는 장기화되기 어려워 지상파의 광고 영업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SO 사업자들은 법원 판결에 따라 지상파 3사에 동시 재전송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다만 금액이 얼마가 될지에 대해서는 방통위의 중재 하에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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