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자회사 부진..4분기 기대 어려워-현대證
2011-11-24 08:47:28 2011-11-24 08:48:46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현대증권은 24일 한화케미칼(009830)의 자회사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케미칼의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7% 감소했다며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부진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내놨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솔라원이 모듈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2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4분기에도 중국 내 수요부진, 한화솔라원의 영업적자 지속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좀 더 긴 안목으로 볼 때 내년 중국의 석화제품 소비 증가로 인한 염화비닐수지(PVC) 수익성 상승이 기대되고 한화솔라원도 폴리실리콘 등 이미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태양광소재 가격을 생각하면 내년 상반기 이후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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