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고용, 1년來 최대 증가폭 기록
2011-12-01 07:19:31 2011-12-01 07:20: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의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0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미국의 11월 민간 고용이 20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이며 올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세부적으로 서비스 분야에서 17만8000명이 늘어났고 제조업에서도 7000명이 증가했다.
 
ADP는 또 지난달 고용 증가폭도 기존 11만명에서 13만명으로 수정했다.
 
라이언 스위츠 무디스 애널리스틱 이코노미스트는 "민간고용의 증가세가 유지될 있다면 미국 경제가 리세션(경기침체)를 경험할 것이란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리안 스페더슨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미스믹스 관계자는 "이번 11월 민간고용 집계는 계절적 요인 때문에 높게 나타난 것 일수 있다"며 "고용 시장 개선 여부는 2일 발표 예정인 실업률 지표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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