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화물수요 회복지연 우려수준 아니다-현대證
2011-12-09 08:59:15 2011-12-09 09:00:38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9일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화물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 주가하락 가능성은 적다면서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77.4만명을 기록했다"며 "7월달을 고점으로 여객 증가세는 둔화되는 추세이나 11월이 계절적인 비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여객증가를 이어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선 화물수송은 본격적인 성수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20.8만톤의 저조한 수송실적을 보이며 전월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7.9%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양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대한항공), 7.6%(아시아나항공)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화물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는 시장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므로 이로 인한 주가의 추가적 하락가능성은 낮다"며 "환율의 하향안정화 가능성과 외래객의 입국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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