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분기 GDP 성장률 1.4%로 하향
2011-12-09 09:57:12 2011-12-09 09:58:3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하향조정됐다.
 
대외수요 감소로 기업들이 투자를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3분기 GDP성장률이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1.5%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GDP성장률도 6.0%에서 5.6%로 하향조정됐다. 개인소비 증가율 역시 1.0%에서 0.7%로 낮아졌다.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나타난 경기 회복세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움츠러들었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준에 근접한 엔고 역시 일본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카메론 우메츠 UBS증권 일본지점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내년 예산을 짜는 시기에 불안정한 통화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일한 대안은 지진복구사업이 수요를 창출하고 미국과 중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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