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일본 정부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에 공식적으로 조의를 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2일 통신에 의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조의를 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김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직후 열린 임시 회견에서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던 것은 무슨 의미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 문화의 일반적인 상식 범주로 (정부 입장이 아닌) 제 개인적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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