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1단계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첫마을∼대전시 및 첫마을∼연기군 조치원읍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첫마을 입주민의 편의 등을 위해 '첫마을 아파트∼대전' 구간은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충남대 농대에서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까지 운행하던 기존 109번 시내버스 노선을 첫마을까지 연장해 25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또 '첫마을 아파트∼대전 유성선병원' 구간에는 6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첫차 오전 6시35분·막차 오후 9시10분) 투입된다.
특히 이 버스에는 대전버스카드시스템이 장착돼 대전시내버스 및 대전도시철도와 무료환승이 가능해진다.
'첫마을 아파트∼조치원역' 구간은 현재 조치원역과 대평리를 운행하는 버스가 첫마을을 경유토록 노선을 변경해 30분 간격으로 하루 34회(첫차 06:10·막차 21:55) 운행한다. 공주 방향 버스는 이 노선을 이용해 연기군 남면 종촌리 성남고에서 환승할 수 있다.
광역 시외버스는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 11개 지역과 청주 등 충청권 21개 지역이 첫마을과 연결된다.
노선별로는 ▲안양↔첫마을↔동대전(6회) ▲동서울↔첫마을↔유성(11회) ▲천안↔첫마을↔서대전(7회) ▲인천공항↔첫마을↔동대전(6회) 등이다.
택시는 연기군 남면의 영업택시 10대 외에 5대를 26일부터 추가 배치하고, 수요가 늘어나면 25∼30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송기섭 건설청장은 "앞으로도 교통 수요 증가 및 교통 이용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입주민의 의견 등을 수렴해 입주민 및 방문객을 위해 대중교통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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