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일
IHQ(0035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난달 30일 이 회사를 방문해 최근 영업동향과 형후 전망을 살펴본 결과, 작년 4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7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의 9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이는 연예인들과의 계약구조 개선으로 매니지먼트 매출도 늘고 있는데다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판매실적(90억원)이 4분기에 계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큰 폭의 실적개선은 2012년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86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크게 늘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의 4억원 적자에서 155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매니지먼트와 드라마제작 호조 외에 CU미디어 지분(11.43%) 추가 매각에 따른 120억원의 일회성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의 지난 1개월 주가는 33.9% 상승했고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은 35.5%를 기록해 최근 주가는 2012년 P/E 9.8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종편으로 드라마 제작수요가 증가하고, CU미디어 매각대금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가능성을 보면 이 회사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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