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새해 첫 거래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다우 1.47% ↑
2012-01-04 06:31:18 2012-01-04 06:31:1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3일(현지시간)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9.82포인트(1.47%) 상승한 1만2397.3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46포인트(1.55%) 오른 1277.06에, 나스닥 지수는 43.57포인트(1.67%) 뛴 2648.72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제조업 경기 지수가 6개월 내 최대 폭을 나타냈다는 사실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지수에 힘이 됐다.
 
또 유럽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는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9를 기록해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6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코아가 6%대 강세를 기록했고 시스코 시스템즈도 3.04% 뛰었다.
 
지난해 업종별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금융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32%, JP모감체이스가 5.20% 올랐다.
 
항공 방산업체인 보잉은 미국 미사일방위국과 미사일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 뒤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강세에 힙입어 셰브론텍사코가 4% 넘게 올랐다.
 
기술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IBM과 인텔은 1%대 오름폭을 나타냈고 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의장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서치인모션의 주가는 7.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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