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교체·가전제품 구입시 보조금 지급할 듯
내주 자동차·가전 내수촉진 방안 발표 전망
2012-01-05 13:58:16 2012-01-05 13:58:1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정부가 다음주 중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대한 내수 촉진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최근 중국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타개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황하이 중국 상무부 경제무역정책자문위원은 "상무부가 향후 몇 년 동안 내수를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진작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동차를 바꾸거나 가전제품을 살 때 보조금을 주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단양 상무부 대변인도 "당국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무부는 5∼6일 베이징에서 상무공작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천더밍 상무부장이 내수촉진 방안에 주안점을 둔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무부는 올해 1분기까지 중국 수출 성장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중국경제는 내수증가에 의해 8%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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