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는 13일부터 25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집중감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설을 앞두고 해이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함이다.
시는 이번 감찰기간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 직위여하를 불문하고 징계양정 최고기준으로 엄중 문책토록 조치하고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경우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감찰반은 시 20명과 자치구 25명 등 총 45명으로 15개반을 편성해 시청과 본부·사업소, 자치구, 공사, 투자출연기관 등 전 기관에 대해 현장 감찰활동을 교차점검 형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위생, 소방, 환경, 세무 등 부조리 취약부서와 인·허가 등 대민접촉이 많은 부서, 규제·단속업무 관련 부서에 대해 중점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상길 서울시 감사관은 "비리근절에는 중단이 있을 수 없다"며 "깨끗한 시정 구현과 정착을 위해 지난 연말연시 특별감찰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부조리와 비리가 발 붙일 수 없도록 중점 감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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