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대주주 지분인수 영향..목표가↑-우리證
2012-01-16 07:54:37 2012-01-16 07:54:4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섬(020000)에 대해 현대홈쇼핑의 대주주 지분인수는 향후 외형 성장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한섬을 독립 법인으로 가져가되, 인수 후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성장성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섬은 최근 몇 년간 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시달려와으며 이번 인수는 경영진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불확실성 해소 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취득단가는 주당 4만9222원으로 현 주가에 61% 프리미엄이 부여됐다"며 "자산가치부각으로 한삼의 현주가가 매우 저평가되어 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섬은 정재봉 사장 체제를 유지하고 기존 한섬 브랜드 홈쇼핑채널로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따라서 브랜드 훼손 우려는 없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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